SG(대표이사 박창호)와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은 지난 19일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포장도로 연구'의 일환으로 포스코건설에서 출원한 친환경 아스팔트인 '아스팔트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특허등록 제10-1895958호)'에 대한 통상실시권 협약이다.

이 기술은 제철 폐기물인 슬래그와 폐아스콘을 재활용한 아스팔트로 온실가스 저감 및 저소음 등의 효과가 있고, 중온 생산으로 고온에서 생산되는 일반 아스팔트 보다 이산화탄소(CO2)를 40% 이상 감소시키는 친환경 아스팔트다. 특히 친환경 아스팔트는 고강도와 저소음이 특징이다.

친환경 아스팔트의 고강도 성능은 중차량 통행이 많은 광로, 대로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 뛰어난 저소음 성능은 서울, 인천, 수도권의 주요 도심 주택가, 아파트, 학교 등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다.

SG는 친환경 아스팔트 시험포장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와 함께 신연수역 사거리 도로 520m구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도로 200m구간지 등에 성공적으로 진행한바 있다. 2019년부터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도로설계에 적극 반영돼 상용화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