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상해 완다레인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는 1976년 영국에서 출간된 대표적인 여행전문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 연 50만부 이상 발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이 실시한 2만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중국인이 뽑은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서비스와 쾌적한 쇼핑환경, 다양한 상품구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5년부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는 차이나판은 독자 설문을 통해 전 세계의 공항·항공사·호텔 등 여행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이미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9월에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해 세계 최고의 공항면세점이라는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중국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초점을 맞춰 중국어 안내 강화, 중국인 선호 품목을 고려한 브랜드의 다변화, 체험형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다양한 상품구성과 차별화된 면세 쇼핑 서비스를 통해 세계 면세산업을 선도하는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