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IT 프로젝트가 진행 중일까?"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7일 미추홀캠퍼스 A동 창업다락에서 'GDG DevFest Incheon 2018'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IT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 기술에 대해 논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글로벌 IT기업 구글의 지원을 받는 개발자 스터디 모임 '지디지(Google Developers Group)' 주축으로 열린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2개의 모임이 있다. 만들어진지 7년 가까이 된 '지디지 인천'과 딥러닝 등 세부 주제를 주로 다루는 '지디지 송도'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지디지는 각 지역별로 매년 데브페스트 행사를 열고 있다. 하지만 늘 정해진 주제는 없다. 발표자가 알아서 IT 주제를 정해오면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인천 행사의 경우 올해 6가지 기술세션을 준비했다. ▲머신러닝 ▲블록체인 ▲도시데이터 분석·시각화 ▲구글이 개발한 코딩 구조 '플러터' 등이다. 먼저 발표자들이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면 참가자들이 함께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션이 종료된 후 오후 6시부터는 '네트워킹·멘토링' 세션이 열린다.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과 현직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석용 지디지 송도 소속 개발자는 "이번 행사는 각자 흥미진진한 IT프로젝트를 가진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개발자에게는 축제나 매한가지"라며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IT 트렌드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많은 예비 개발자들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