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예술협 시지회, 3개월간 603점 심사·발표
▲ 종합대상 박희주 作 'illusion Ⅱ'. /사진제공=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

대상엔 해서부문 신광자·서각부문 박양순씨
30일~내달 6일 문예회관서 입선작 전시





제19회 인천시 미술전람회 공모전에서 서양화가 박희주씨가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사)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회장 윤병호)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공모에 참여한 603점을 심사한 결과 종합대상 1명, 대상 2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6명 등 469점이 입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희주 작가의 'illusion Ⅱ'는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해 'illusion(환영)'을 통해 안견의 몽유도원도의 이미지처럼 안개와 구름속에 인간의 욕망과 도전 정신을 성이라는 형태를 빌려 표현했다.

경인여대 아동미술과 3학년에 재학중인 박 작가는 제25회 한국미술국제대전과 지난해 조형미술대전, 현대여성미술대전에도 입상했다.

대상에는 해서 부문의 신광자, 서각 부문의 박양순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서양화 의 임순혜, 도예의 변옥희, 생활미술의 홍희주, 문인화의 정향선, 민화의 이승미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우수상에는 서양화의 김유경, 송재낭, 윤창분, 정화빈, 조원희, Adrian Lis(루마니아), 인물화의 두근혜, 도예의 김정민, 생활미술의 윤용옥, 한글 서예의 김재억, 전·예서의 염정자, 현대서예의 고주정, 민화의 노광례, 안효은, 서각의 조영숙, 홍성강씨가 선정됐다.

입선작들은 오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2월1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