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여명의 아이들이 소리모아 들려주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의 <드림 콘서트>가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3명의 희망나눔강사(지휘자, 반주자)를 모집 및 선발해 경기도 28개 시·군 지역 아동센터에 희망나눔강사를 파견,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감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화합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기관-기업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좋은 예로 손꼽히며 호평 받아왔으며, 프로젝트의 결실인 <드림 콘서트>는 매년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17일 개최되는 <드림 콘서트>에는 김포지역아동센터, 은하수지역아동센터, 선단사랑의집지역아동센터, 무지개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지역아동센터, 온누리지역아동센터,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등 총 28개 단체가 참가하여 함께 연습해 온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상어가족', '연어야 연어야', '넘어져도 괜찮아' '내가 바라는 세상' 등의 아름다고 재기발랄한 곡들과 참가 어린이들 전원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대합창곡 '꼭 안아줄래요!'를 준비했다.


또 이번 공연에는 '메이킹보이즈'의 LED관현악퍼포먼스, '매직텔러'의 탱쇼, '요노컴퍼니'의 탭댄스의 특별무대로 꾸며진다. 또 긴 시간을 대기할 참가 어린이들을 위해 썬큰무대와 광장에서 삐에로쇼와 교육을 접목한 매직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이번 드림콘서트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지속적인 민관협력사업의 모델로서 경기도어린이에게 소중한 예술체험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문화를 누리를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문화예술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230-3272)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