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Trey Hillman) 감독이 서른 두 번째 인천 명예시민이 된다. ▶관련기사 17면
시는 15일 오후 6시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북측 광장에서 힐만 감독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SK는 2010년 이후 8년만이자 4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우승 기념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내·외적으로 인천의 위상을 높이거나 인천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인사에게 인천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SK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선수단의 노력과 시민들의 응원, 그리고 트레이 힐만 감독의 따뜻한 리더십과 훌륭한 인성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한국과 인천 팬들과의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언젠가 SK 식구들과 인천시민을 만나러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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