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결과 선도공개'로 고득점
인천시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안전대진단 우수기관으로 뽑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 2월5일부터 4월13일까지 민간 전문가, 공무원, 시설관리 주체 등 2만여명과 함께 인천지역 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대상은 총 7개 분야 시설 1만2002곳이다. 점검 결과 보수·보강조치 666곳, 정밀안전진단 추진 4곳, 현지시정 196곳을 선정하고 즉각 조치를 취했다.

특히 점검의 책임성을 높이고자 '안전점검 실명제'를 실시하고,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급경사지 등 4625곳에 대한 점검 결과를 선도적으로 공개해 타 시도의 모범이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밖에도 136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의 적극적인 활동, 우리마을 안전지킴이 봉사단의 생활주변 취약지역 점검, 안전신문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하게 활동한 노력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조동희 시 안전정책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