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위즈파크서 취임식...두산 수석코치로 3년간 12억 계약

 


프로야구 kt wiz는 18일 오전 11시 kt위즈파크 내 구내 식당에서 제3대 이강철 감독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태열 사장, 이숭용 단장, 이강철 감독, 유한준 선수 대표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사장/신임 단장 인사말, 감독 취임 소감, 포토타임, 기자단 Q&A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kt는 지난 10월 이 신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범현, 김진욱 전 감독에 이어 세번째로 kt 지휘봉을 잡는 이 감독은 광주제일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KIA와 삼성을 거쳐 16년간 선수로 뛰었다.

선수 시절 이 감독은 10년 연속 10승 및 100탈삼진을 달성하고 1996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KBO 정상의 언더핸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5년 은퇴 이후 KIA 2군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KIA 1군 투수코치와 넥센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을 맡았다.

2018시즌에는 두산 수석코치를 맡아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