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내년 1월 말까지 '2018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서 국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이용권을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18 에너지바우처의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에너지바우처 이용권 지원 대상은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분만 후 6개월 미만 산모 포함),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로 본인 또는 가구원이 신청이 가능하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 카드와 가상 카드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등유, LPG, 연탄 등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국민행복카드)가 유용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파트(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거주자의 경우는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되는 가상 카드가 편리하다. 총 지원 금액은 가구 수에 따라 1인 가구의 경우 8만6천 원, 2인 가구 12만 원, 3인 이상 가구 14만5천 원으로 차등지급 된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