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자선경매 수익 50% 나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명환)는 부평구문화재단으로부터 전시회 작품 경매수익금 50%를 기탁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을 열고 미술품 자선경매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2014~2017년 수익금은 4571만원으로 이 중 50%가 인천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황유경 부평구문화재단 기획경영본부장은 "올해 5회를 맞는 부평옥션 화이트세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열리는 행사에서 지역미술 활성화와 예술을 활용한 기부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본인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재능기부도 새로운 기부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