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해체 후 재출범 … 안 시장, 마스터플랜용역 점검차 뉴욕 방문
▲ 구리시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해체됐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국제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해 IDAB(Innovation Design Advisory Board)로 재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구리시

지난 2016년 활동 중단과 함께 해체됐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국제자문위원회가 'IDAB'(Innovation Design Advisory Board)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재출범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9일 뉴욕 맨해튼 코넬 클럽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마스터플랜을 수행중인 TVS Design사의 케빈 고든(Kevin Gordon) 사장이 직접 마스터플랜 진행 상황을 프레젠테이션하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미셀 핀(Michelle Finn) 의장과 래리 커버(Larry Carver) 부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국제자문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GWDC 사업의 확실한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국제자문위원회(IDAB)의 재출범과 더불어, 마스터플랜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안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은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미쉘 핀 의장이 주관하는 BDNY 무역박람회와 HX 호텔 엑스포를 참관했으며,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업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눈 후 GWDC 사업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런 큰 행사는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누구라도 직접 와서 본다면 호스피털리티 디자인산업 시장이 얼마나 거대한 지 실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대규모 행사가 연중 30회 이상 개최되는 GWDC 조성사업은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