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표단, 뉴저지 H마트 판촉행사
한인회 간담회·유기농 마트 홍보도


평택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평택시 농산물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내국인과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 대표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평택 농산물 마케팅을 개최하는 한편 현지 H마트를 찾아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대표단은 이종호 부시장과 권영화 시의회의장, 미듬영농조합 전대경 대표, 시 관계자 등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먼저 지난 5일 미국 뉴저지 지역을 방문해 H마트 권일연 대표, 뉴저지 한인회 박은림 회장, 지역 방송 및 언론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을 위해 시식회와 판촉행사, 테이프 커팅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날 판촉행사는 뉴저지를 비롯해 각 지역별 거점 H마트에서 동시에 진행 됐으며, 시식행사와 더불어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평택 배의 우수성과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슈퍼오닝 배는 다른 배들과 비교할 때 당도가 특별히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좋은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꾸준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연간 1000여t의 평택배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며, H마트에도 400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어 시 대표단은 7일 리치필드시청을 찾아 앤소니 슈아레즈 시장을 만나 평택시와 리치필드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8일에는 뉴저지 한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앞으로 평택 농산물 유통 시장의 판로 모색을 위해 도매시장과 유기농 마트를 찾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호 부시장은 "평택시는 앞으로도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소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