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체험극' 청소년은 '코믹'
온가족 '뮤지컬' 화려한 '탱고재즈'
▲ 수능 다음 날 공연하는 '점프'.

▲ 제나탱고

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서구 곳곳을 찾아가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여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

지난 달 '서곶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구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선 서구문화재단은 어린이 체험공연, 청소년 수능나들이 공연, 인천시티발레단의 뮤지컬 발레, 재즈콘서트, 별빛영상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 체험공연 '미술관에 간 윌리'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미술관에 간 윌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등 해외 명화를 가까이에 접하는 음악교육극이다. 두 명의 음악선생님이 명화가 담긴 키보다 큰 책을 넘기며 윌리의 일상을 통해 명화를 소개하는 이번 공연은 8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청소년 수능나들이 공연 '점프'

2006년 대한민국 대표문화 특별문화상을 수상한 코믹하고 화려한 마셜아츠 퍼포먼스 '점프'가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을 찾아온다. 특히 수능 수험생들이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수능 다음 날인 16일 오후 7시3시 30분,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점프'는 무술 고수 가족의 집에 귀여운 도둑들이 들어와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대사 없이 생생한 라이브 액션과 절묘한 코믹 연기로 커다란 웃음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인천시티발레단 뮤지컬 발레 '미녀와 야수'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인천시티발레단'은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뮤지컬 발레 '미녀와 야수'를 선보인다.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 안토니오가 아버지를 대신에 야수의 포로가 된 미녀 벨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뮤지컬과 발레로 나타내는 '미녀와 야수' 공연은 23일 오전 10시 30분, 24일 오후 2시, 5시에 진행된다.
 
#가을 데이트 재즈콘서트 '제나 탱고의 Sweet Tango'

가을 데이트 재즈콘서트 세 번째 공연 '제나 탱고의 Sweet Tango'는 아르헨티나 탱고와 한국의 국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무대이다. 제나 탱고는 '한국의 눈으로 새롭게 탱고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 음악팀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기와 탱고악기의 만남을 통해 삶의 즐거움, 행복함, 아름다움을 연주하며 남녀 탱고댄서의 화려한 무대를 통해 한국적 흥을 발견할 수도 있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스크린 파크 콘서트 & 별빛 영상제

11월 별빛이 쏟아지는 가을 밤, 서구 곳곳에서 예술 영상과 작은 음악회가 함께하는 '스크린 파크 콘서트 & 별빛 영상제'를 운영을 통해 구민의 예술향유 확대와 여가 시간을 풍부하게 한다. 영상은 예술의 전당의 'SAC ON SCREEN'사업의 우수 콘텐츠 오페라 '마술피리'와 발레 '심청', '지젤' 등과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드림걸즈', '미녀와 야수' 등이 상영된다. 영상 상영회 전, 다양한 예술 공연 및 영화 OST를 라이브 공연으로 들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서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