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수금 1000억원 유치 목표…휴양·관광 등 연계 MOU 확대 추진"
▲ 남궁종 포천산림조합장.

산림녹화는 '경제성장과 정비례한다'고 밝힌 남궁 종(65)포천산림조합장은 내년도 예수금 1000억원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궁 조합장은 "2470여명의 조합원과 4480여명의 준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수익 창출을 위해 시 총 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 경영에 필요한 조림사업과 신용사업, 임업기술지도사업, 산림토목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에 따른 환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천산림 조합은 최근까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조립사업 일환으로 백합나무를 비롯한 잣나무, 물푸레나무, 두릅나무, 자작나무 등을 매년 6000㎡의 면적에 경제림 조성과 함께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한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산림경영지도시스템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궁 조합장은 산림경영 전문상담실을 조합건물내 설치했다. 또한 매월 산림경영지도의 날 행사를 통해 산림 기술진 임직원들이 산주 및 임업인을 방문해 현지 상담에 나서는 한편, 산주들이 산림경영에 참여해 소득창출이 될 수 있도록 산림경영지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합원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남궁 조합장은 경기북부 최대 식물원인 산정호수 인근 평강랜드 측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해 조합원 입장 시 4인까지 50%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남궁 조합장은 "조합사업과 연계한 산림휴양사업과 문화, 교육, 관광 사업 MOU를 확대해 산림사업을 통해 벌여들인 수익금을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자녀들 진학을 돕기 위해 매년 포천시인재장학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 기부는 물론, 지역사회 산림조합 위상 제고에 따른 산사랑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수 조합원 등 대의원 및 이사 120여명과 함께 최근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견학을 통해 지역에 맞는 소득사업 추진과 내년도 '산림문화박람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천시와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궁 조합장은 "940억원의 예수금을 유치한 올해 금융 업무를 내년도에는 1000억을 달성하기 위해 14개 읍·면·동에 금융업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산림조합원의 권익과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해 전국 상위권의 산림조합으로 부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사진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