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 외야수 배영섭(32)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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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는 "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더 두터운 외야진을 구축하고자 배영섭을 데려왔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 19일 배영섭 등 17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했고, 배영섭은 SK의 품에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배영섭은 신곡중-수원북중-유신고-동국대를 거쳐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돼 2010년 프로에 데뷔해 2011년 타율 0.294에 도루 33개를 수확해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8시즌을 소화하며 프로 통산 타율 0.277, 안타 518개, 타점 162개, 도루 92개를 기록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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