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3층 본회의장 전등 설비 교체공사를 위해 올 2회 추경에 확보한 예산 2000만원에 대해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1996년도 시의회가 완공된 이후, 렘프를 싸고 있는 소켓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발생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한다.


 또 일반적으로 2000만원(추정가격)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는 수의 계약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시의회는 수의계약이 아닌 입찰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특정업체가 아닌 보다 많은 안양 관내 업체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입찰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해 투명하게 예산을 지출키로 했다.


 입찰 공고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입찰 참가 자격은 입찰공고일 전일부터 입찰일(낙찰자 계약체결일)까지 안양시 내에 주된 사업소를 갖춰야 된다.


 김선화 의장은 "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당한 자격을 갖춘 업체라면 누구나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민과 더불어 더 당당하고 담대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