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클래식 축하공연' … 관람권은 2만원부터
▲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 인천 외관.

사업시행자 간 갈등으로 개관이 지연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다음 달 16일 공식 개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16~17일 양일간 콘서트홀 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6일 개관 첫 공연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연주단체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취임한 인천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김동원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고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자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 17일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내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거장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 한다. 관람권 가격은 2만원에서 18만원까지로 다음 달 1일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주거단지 개발이익금으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에 지어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지하2층~지상7층(연면적 5만1977㎡), 1727석 규모다.
그동안 개발사 간 갈등으로 기부채납이 지연됐으나 최근 주주사 변경과 사용대차 계약을 통해 정식 개관을 확정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