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HC컨퍼런스·WHO어워드 4관왕
'활동적 생활 실현 토론회' 패널 초청
▲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이 지난 17일 말레시아에서 열린 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과 세계보건기구 공동 어워드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8차 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AFHC) 글로벌컨퍼런스와 세계보건기구(WHO) 어워드에서 건강도시 사업으로 총 4관왕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이날 수상한 4개 항목은 우선 AFHC 어워드 부문 △건강활동가를 통한 지역사회 만성질환관리 △행복건강센터를 통한 주민주도 건강사업 △외국인근로자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등 3건과 WHO 주관한 건강도시 어워드에서 시흥시가 추진 중인 '유해 마케팅으로부터 어린이 보호를 위한 식품안전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됐다.

시는 또 WHO 세션인 '활동적 생활 실현' 토론회에서 서태평양지역 대표 패널 토론자로 공식 초청돼 발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토론회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회원도시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액션 플랜 2013-2020'에 대해 소개하고, 도시수준에서의 활동적 생활실현을 위한 계획을 주제로 다뤘다.

대표 토론자는 대한민국 시흥시를 비롯해 △홍콩 △싱가폴 보건진흥위원회 △말레이시아 쿠칭시가 참여했다.

서태평양지역 9개국 180여개 도시가 참여한 토론회에서 김태정 부시장은 신체활동 촉진을 위한 공공 오픈스페이스의 확보방안으로 시흥시가 지난 2010년부터 관내 33개 학교와 협약을 맺어 현재까지 진행중인 학교운동장 야간개방사업에 대해 50분 발언을 통해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시흥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