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19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9기 입주 예술가 및 연구자들의 활동을 볼 수 있는 '2018 플랫폼 아티스트&오픈스튜디오'를 연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개관부터 시각예술, 공연 예술 등의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에는 현재 입주하며 활동 중인 국내 22팀의 시각 및 공연, 연구·평론 분야의예술가와 각각 일본과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외 예술가 2팀도 함께한다. 이 곳을 찾는 누구나 22개의 스튜디오를 방문할 수 있고 오픈 스튜디오에서 벌이는 프로그램과 공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플랫폼 아티스트'에서는 입주 예술가 민성홍과 양정욱이 '설치'라는 형식의 협업 작업을 보이고, 전보경은 인천아트플랫폼 인근의 '제왕 양복점'을 운영하는 장인을 모티브로 '노동의 의미'를 이야기 하는 영상작업을 공개한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시민 등 각 분야의 투표를 통해 '내년에도 만나고 싶은 작가 1인'으로 추려진다. 선정된 작가는 창작 지원금과 개인전 발표기회가 주어진다. 


부대 행사로 '근로자(worker)와 플랫폼을 걷는다(walk)'는 뜻의 '런치플랫폼 : 플랫폼, 워커스!'도 마련됐다. 주중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후 해설사와 함께 전시와 스튜디오를 둘러보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6일까지 전화(032-760-1006)와 메일(hacho@i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오픈스튜디오는 19~21일, 플랫폼 아티스트는 10월19일~11월18일까지 열린다. 개막행사는 19일 오후 5시30분에 2층 야외데크에서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문의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