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백세' 치매예방교실 수업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백세' 치매예방교실 수업 모습./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기억활동 프로젝트 '아름다운백세'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남양주풍양보건소에 따르면 '아름다운백세 '치매예방교실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민·관 융합 치매예방관리사업이다.

이 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취약지역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총 12회 운영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인지강화프로그램(두근두근뇌운동)을 활용한 치매의이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예방운동법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사전?사후 치매선별검사(MMSE-DS)와 노인우울검사(GDS), 기억력감퇴검사(SMCQ) 결과는 인지기능은 평균 26.2에서 28.6으로 2.4점 향상, 노인우울은 5에서 3.6으로 1.4점 감소, 기억력감퇴는 5.4에서 4.4로 1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한 이모 어르신은 "이번 아름다운백세교실을 통해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것 같다. 치매안심센터가 멀어서 이용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도 치매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어르신의 인지건강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발생 감소 및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