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전국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에서 받은 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5%~15%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 등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청백-e 시스템 이행실태 감사'를 하는 등 전 부서의 지속적인 이행을 독려해 전년대비 처리율이나 승인율 등이 모두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전 직원에 대해 연 2회에 걸쳐 자기진단을 실시토록 하고 있는데, 각 부서도 청렴글씨체, 청렴팔찌, 청렴우산 등의 부서마다 특색 있는 청렴활동을 펼치며 청렴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안부의 평가로 용인시 행정의 투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운영해 공직사회의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