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머리 사업 등 관련
안산시는 윤화섭시장이 1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Port VVell)을 방문,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용 마리나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최근 안산시 해양레저 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에 3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SF-마리나'의 시공 능력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윤 시장은 포트벨 마리나 내 클럽 하우스, 수상 계류시설, 마리나 배후시설 등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리나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마리나 디자인 콘셉트, 경관 개선 노력, 시공 시 애로사항, 관리 비용, 운영 수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 주변의 기반시설은 아직 미흡하지만 국내외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안산시 마리나 개발과 해양레저 기반 조성에 SF-마리나가 크게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은 "안산시 사업 파트너로서 관련 기술과 마리나 시스템 노하우 등 해양레저 산업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5일 윤 시장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 그룹'의 군나르 오데(Lars Gunnar Odhe) 회장과 안산시 해양 레저 사업에 1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 1년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