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내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가 사실상 무산됐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17일 중학교뿐 아니라 고교 신입생에게도 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이번 회기에 발의하지 않기로 했다.
조광희(민주당·안양5)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 중학교 신입생부터 무상교복을 지급한 뒤 제도 운영상의 보완책을 마련, 내후년에 고교도 시행하자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아 개정조례안 발의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도내 고교의 29%를 차지하는 사립고 상당수가 이미 내년도 교복업체를 선정한 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고교 무상교복은 이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공통공약인 데다 이달 초 도와 시·군이 25%씩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합의해 내년도 시행이 예상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조광희(민주당·안양5) 제2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 중학교 신입생부터 무상교복을 지급한 뒤 제도 운영상의 보완책을 마련, 내후년에 고교도 시행하자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아 개정조례안 발의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도내 고교의 29%를 차지하는 사립고 상당수가 이미 내년도 교복업체를 선정한 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고교 무상교복은 이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공통공약인 데다 이달 초 도와 시·군이 25%씩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합의해 내년도 시행이 예상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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