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한탄강국가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질공원해설사 가이드 프로그램을 포함, 가족 또는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말 상설 프로그램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탄강 지질탐방' 은 사전예약과 현장에서 직접 예약을 받아 2시간 코스로서 가족탐방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전곡리 유적과 한탄강 일원의 특이한 지형 및 지질에 대해 재미있는 해설로 쉽게 전곡리 유적 뿐만 아니라 지구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체험전문기관인 고사리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지질명소와 연천의 역사문화 유적과 연계된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경기도 지구과학교사협의회와 진행되는 '한탄강 지질탐사'는 지구과학교사를 체험강사로 주말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은 단순히 지질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지질을 둘러싼 생태, 문화, 역사 등 사람 중심의 활동이 핵심과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의 최적의 장소"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군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