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사립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140개교에 친환경 학교급식예산으로 26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비와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으로 225억원을 편성하고, 중·고교의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을 위한 차액지원사업으로 9억원을 편성했다.
또 기존 지원품목인 고추장, 된장 등의 6개 품목에 밀가루와 면류를 더해 16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 급식지원사업으로 33억원을 편성, 각급 학교의 친환경 무농약 쌀과 농산물, 축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맛있는 한 끼 밥상에 되도록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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