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갈뫼중학교(교장 김현철) 1학년 219명의 학생들이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갈뫼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6일 그동안 1인당 1품목씩 손수 만들고 준비한 천연 로션, 비누, 샴푸, 쿠키 등 사랑의 이웃돕기 물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내손1동·내손2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이기주의로 각박해지고 있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갖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교과 과목으로 배울 수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했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말했다.


박정오 내손1동장은"어린 학생 한명 한명의 작은 도움이 손길이 모이면 더 큰 희망의 손길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가 청소년들이나 젊은 세대를 통해 더욱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