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제1회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반딧불이 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지난 10월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부천시민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 등 4천여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공공하수도 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이용해 반딧불이를 길러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축제는 애반딧불이 탐사, 야간불빛산책, 반딧불이 포토존, 야외영화상영, 한지 연등과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원용수 부천시 하수과장은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추억을 안겨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반딧불이 축제가 부천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