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소재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사)한국버섯학회와 공동으로 야생 버섯자원에 대한 연구개발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6일 국립수목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버섯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재배기술과 품종개발의 근간인 버섯유전자원에 대한 최신 연구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기후변화 대응 버섯 생태 및 자원 연구 동향, 야생버섯자원의 인공배양, 재배기술 연구 현황과 현장기술동향, 재배품목 다양화를 위한 새로운 품목/품종 연구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학술대회에선 버섯 등 관련분야 기관, 학회, 연구소, 대학, 농업인 및 단체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장은 "국민의 건강 안전 증진과 연구 분야에 양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야생버섯을 정확하게 분류하도록 독버섯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수목과 관련된 다양한 균류자원을 수집, 확보, 동정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