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변동 송미 여인숙의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성남시 명랑이발관 모습/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안성 구포동 성당 오르간/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1일까지 주민 참여형 이벤트 '여러분의 동네유산을 알려주세요'이벤트를 시행한다. 


SNS 채널 (GG Hertage31) '경기도 동네유산 함께 쓰는 이야기'는 경기도의 지정된 근대유산을 알리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동네, 개인이 간직하고 있는 근대유산을 발굴하고 소통하고자 경기도와 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이다.


경기도에는 총 81개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이 존재하고 이는 문화재 활용을 전제로 지정되었다. 또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잠정 근대 문화 유산도 경기 곳곳에 상당수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지역 환경의 변화와 개발에 따라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경기도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활용하기 위해 경기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중이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에서는 등록문화재 제697호 수원 구 소화초등학교, 제729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를 공간 활용 대상지로 선정했다.


역사적인 공간을 보존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근대시대 경기도의 역사와 생활문화자원을 보존 활용하기 위해 5월부터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김포(어웨이크 협동조합), 안성(동고동락), 파주(프로젝트 TMT)의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운영할 총 3팀을 선정했다.


이 밖에 '동네유산발굴단'으로 남양주(속 깊은 여행 동아리), 동두천(경기북부 평화시민행동), 파주(프로젝트 무아), 평택(찰떡 고양이) 4개 팀을 선정하고 지역의 근대생활문화자산 아카이빙과 지도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동네유산 이벤트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근대생활문화자산에 대한 주민제보를 기대하고 있다.
결과는 오는 24일에 발표되며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이벤트 경품이 주어진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