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2회 뷰티-바이오 테크쇼' … 대학 특허바탕 기업 제품개발 사례공유
▲ 지난 4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 뷰티-바이오 산업 R&BD연구회' 창립세미나 모습.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시 8대 전략 산업 중 하나인 뷰티-바이오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인하대, 인천대 등 대학과 기업이 머리를 맞댄다.
인하대는 18일 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인천 뷰티-바이오산업 R&BD연구회가 주최하는 2회 뷰티-바이오 테크쇼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를 기반으로 한 기술사업화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확대·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R&BD연구회에는 인하대를 비롯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대, 명지대 등 8개 기관과 36개 뷰티-바이오산업 분야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4월에 R&BD연구회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테크쇼는 지난 8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1회 인천 뷰티-바이오산업 R&BD연구회 Cosmetics Tech Show'에 이어 두 번째 시간이다.

산업체 관계자가 직접 특허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인천 지역 뷰티-바이오산업 100여개 업체를 상대로 설명한다.
먼저 신화성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보유한 특허를 바탕으로 스피루리나 한방 발모 촉진 화장품을 개발한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 기술이전 된 특허를 사업화한 사례로 오형남 에스씨엠생명과학㈜ 전무는 생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등 내용을 전한다.

특히 인하대는 올해 인천 뷰티-바이오산업 R&BD연구회 창립을 주도한 데 이어 잇따라 테크쇼를 여는 등 대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인천 뷰티-바이오산업R&BD연구회를 기반으로 한 대학 기술과 기업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