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초등학교는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안초 학생 및 광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광주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축연무'라는 국악실내악을 시작으로 우리 민요 '아리랑, 도라지, 해주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흥겨운 가락이 이어졌으며, 행사에서 사용된 여러 가지 국악기를 소개 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공연 후반부에는 모두에게 친숙한 가요, 팝송,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함께 들으며 활기차게 공연을 마무리 했다. 

　장재동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함은 물론 가족 간의 사랑도 깊어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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