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 명칭변경 … 도시재생담당관·대중교통과 신설
광주시는 민선7기 시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담당관'과 '대중교통과' 등을 신설하고 일부 '국'의 명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15일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우선 기존 희망복지국→복지교육국, 문화교육관광국→경제문화국, 경제환경국→녹색환경국, 안전건설국→안전교통국으로 국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또한 광주형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담당관'이 신설되고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체험 등을 총괄하는 '푸드플랜팀'이 신설된다.

특히 교통조직 강화를 위한 '대중교통과'를 신설키로 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있던 '농업정책과'를 본청으로 회귀시켜 '녹색환경국'에 배치할 방침이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청소년수련관의 민간위탁에 따른 청소년 정책업무를 복지교육국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동헌 시장의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로 경안동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광주시의 현안사항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은 민선7기 시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마련과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재설계한 것"이라며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일부 개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