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충남도 금산군 군북면에 있는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에 입주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5~2016년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숙소 건립 당시 3억원을 지원해 성남시민 전용 숙소 5개 동을 확보했다.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숙소는 모두 33개 동 규모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 숙소는 56㎡(17평) 규모에 2개 방을 갖춘 2층 복층형 구조로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편백으로 지어졌다.
또 숙소와 가까운 곳에 아토피 특화학교인 상곡초등학교가 있어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마을 안 금산군 미래꿈센터는 이곳 입주민을 위한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 20만원을 내면 1년간 살 수 있으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성남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된다. 신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성남시청 환경정책과에 하면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