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통식 … 정직·책임 등 체험형 교육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예절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도의 '인성체험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연천·가평·포천 등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형 인성교육을 지원하는 '밀착행정'의 일환이다.

앞서 도는 바람직한 인성을 형성하는데 있어 가장 초석이 되는 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 등의 인성덕목과 예·효 등 사람됨과 관련된 핵심적인 가치를 체험형으로 배워보는 '영유아 인성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영유아 인성교육 확대를 위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달부터 2주간 시범운영을 했다.
인성버스의 프로그램은 놀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영유아에게 적합한 '미디어 기반 놀이체험식
인성교육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또 양육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인성교육 지도법, 인성교육 관련 양육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 운영으로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 및 양육자에게 양질의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영유아기 집중적·효율적인 인성교육으로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스 방문일정 및 방문교육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인성체험실 공식 홈페이지(www.kbcei.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76-5767)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