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가 외제차 폭주족의 주무대로 전락했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과속 단속 상위 50위 이상 차량 가운데 30%(45건)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적발됐다.
중앙고속도로(10%), 대구포항고속도로(9%)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시속 200㎞ 이상의 초고속 속도위반 차량 중 89%가 외제차였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속도감을 즐기고자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고속 과속을 예방하려면 우리나라도 핀란드처럼 소득 수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과속 단속 상위 50위 이상 차량 가운데 30%(45건)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적발됐다.
중앙고속도로(10%), 대구포항고속도로(9%)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시속 200㎞ 이상의 초고속 속도위반 차량 중 89%가 외제차였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속도감을 즐기고자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고속 과속을 예방하려면 우리나라도 핀란드처럼 소득 수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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