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이 대안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11일 파주시 따르면 수리부엉이 서식지와 충분한 이격거리가 있는 탄현면 성동리 678, 682번지의 시유지로 대체부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통일동산 주차장, 파주NFC(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가 인접해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시민 자문단'은 성동리 부지가 오두산 통일전망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헤이리 예술마을, 성동리 맛고을 등 주변 관광지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평지와 경사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입체적인 건축 계획이 가능하며 통일동산 주차장이 인접해 주차시설 계획에 유리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참석자 전원 동의 방식으로 대안 부지를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