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광명 연장 타당성조사 용역
서울7호선 석남~청라 연결 공청회
인천 철도망 확대 계획이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경기도 광명 연장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도 연다.
시는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입찰 공고를 11일 냈다.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시는 2호선 대공원역에서 신안산선을 잇는 3개의 후보 노선을 비교·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방침이다. 검토 대상 3개 노선은 인천대공원~KTX 광명역(12.8㎞), 인천대공원~독산(13.9㎞), 인천대공원~매화(8.6㎞) 구간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최적의 노선이 선정되면 사업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하는데 정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간 시는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KTX 광명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수도권 서남부권역 교통철도망 확충을 위해 2호선을 인천대공원에서 경기도 광명권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는 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안에 대한 공청회도 연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30분 청라2동 행복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에 대한 공청회 및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건설 및 운영 계획과 사업기간, 자금조달 방안 등이 담긴 도시철도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7호선 석남역과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간 10.74㎞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6개 정류장이 건설되고,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착공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