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오전 공사 접견실에서 '2018년 상반기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진대회 내·외부평가단은 접수된 개선사례 39건 중 난이도·노력도·파급성·지속성 등을 감안해 9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임일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주사보가 제안한 '반려동물 사료 검역절차를 간소화'가 선정됐다. 이 사례는 애완동물 사료 검사 과정에서 포장단위가 달라 각각 따로 검역하던 절차를 개선해 검역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여객터미널 임산부·육아휴게실 개선, 소규모 계약 실적제한 및 최저가 낙찰제 폐지를 통한 창업기업·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 등이 선정됐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인천항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