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사장엔 민민홍
▲ 10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박인서(60) 10대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공사 업무에 착수했다.

도시공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박인서(60) 10대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상생특별시 인천을 건설하는 꿈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실현하고 싶다"라며 "항상 도시공사와 인천을 섬기는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경영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인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사 후 30년 이상 재직하며 세종1본부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토지주택대학교 전임교수를 거친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경영목표로 상생특별시를 내세우는 동시에 5대 중점전략으로 ▲수익창출을 통한 선순환 사업구조 확립 ▲원도심 주민이 행복한 도시재생 ▲주거복지 ▲신규 사업 및 신기술 도입 ▲시민과의 소통·지역기업과 동반성장을 내세우고 있다.

관광공사도 이날 민민홍(58) 제3대 신임 사장 취임식과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 사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변화,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까지 세 가지 원칙으로 공사를 운영하겠다"라며 "인천이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이스, 음악, 국제협력 등 다양한 융복합 관광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석사, 경희대 일반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 박사를 거쳐 한국관광공사에서 30여년을 근무했다.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상임이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진영·김은희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