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 '상상의 나래' … 현실이 되리라

 

▲ 조막만한 손엔 크레파스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 모인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700여명이 평택항과 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내가 제일 잘 그릴 거야 대회에 참가한 유치부 어린이들이 스케치북을 들고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어떻게 할까 어린이가 밑 그림에 앞서 고민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열정을 다해 어린이가 열정을 가지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바다 전망, 그림 속으로 마린센터 전망대를 차지한 어린이들이 바다전망을 도화지에 옮기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참 잘했어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바닥에 놓여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동심으로 그린 평택항-

유아부 700여명 솜씨 뽐내

초등부 내일까지 작품 공모

인천일보와 평택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한 제 1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리기 대회가 1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700여명이 참석했다. 초등학생 부문은 12일까지 평택항과 바다를 주제로 작품 공모를 받는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하얀 도화지에 동심으로 바라본 평택항과 항만, 서해바다, 서해대교, 평택항 랜드마크 마린센터 풍경 등을 그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행사장에는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한 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모형 배 만들기 등 체험관이 운영됐으며 엽서 전시와 마술쇼, 삐에로 아저씨 등이 어린이 시선을 끌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오명근 경기도의원, 김재승 평택항만공사 본부장, 김의향 평택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백운기 평택시 안중출장소 소장, 정흥모 경기본사 편집국장, 정일구, 이해금 평택시의원 등 내외빈이 함께 했다.

 황보은 인천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 평택항에서 그동안 숨겨온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 달라"며 "여러분들의 꿈과 미래를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상 발표는 오는 16일 심사를 거쳐 11월 중 입상자에게 개별통보하고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김태호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정장선 평택시장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드러내는 어린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제 1회 평택항 희망의 바다 그리기 대회를 연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세대의 어린이들이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을 동심으로 그려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은 "평택항은 국내 항만 중 총 화물량 5위, 자동차 처리량 1위,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 4위를 차지하는 국제 무역항"이라며 "우리나라 대표항만이자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이라고 평택항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중부 수도권의 관문이자, 중국 동남아 교역의 전초기지인 평택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큰 의의가 있다"며 "단순 그리기 대회를 넘어 평택항의 중요성을 알고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정 시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중요성을 일깨우고 풍부한 상상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어린이 축제의 장이 됐다"고 했다.

 또 "어린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드러내는 그리기 대회가 매년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쓴 인천일보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