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베이비·키즈 페어'
업체 130곳 400개 부스 운영
부모 교육·마술 공연·퀴즈 대회·추첨도
▲ 지난 5월 17일부터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16회 인천 베이비&키즈 페어'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카시트와 유모차 전문 업체의 부스 모습. /사진제공=제16회 인천 베이비&키즈 페어 사무국

인천·경기 114만 유아와 부모들을 위한 모든 것을 모은 박람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세계전람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17회 인천 베이비&키즈 페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임신·출산·육아 등 아이와 관련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모인 박람회다. 관련업체 130개가 참여해 400개의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는다.

몇 가지 테마 부스가 마련됐다. 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은 유모차·카시트 업체와 유아교육 부스다.
특히 유모차·카시트의 경우 소위 럭셔리로 불리는 수입 브랜드와 함께 질 좋기로 입소문 난 브랜드도 함께 참여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잉글레시나부터 리안, 페도라, 미고미니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문 상담가와 함께 제품을 직접 보고 아이들을 태워볼 수도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12일 오후 12시에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유대인 부모교육'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시대에 발맞춰 창의성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행사다.

또 이날 고용진·박한울·정우철 마술사의 '자이언트 벌룬쇼' 공연이 준비돼있다. 전시장 내 라운지에서 풍선을 이용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마지막날에는 '엄마·아빠 퀴즈왕' 시즌2 대회가 열린다. 사전에 신청한 50명을 대상으로 시사 상식부터 육아까지 전 분야의 문제를 맞춘 우승자를 뽑아 상품을 증정한다. 지난 박람회에서 열린 시즌1 행사에서는 우승 경품으로 카시트 선물이 주어졌다.

또 행사 기간 등록을 통해 얻은 행운번호를 추첨하는 행사도 열린다. 오후 5시반마다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며,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이 3개 경로로 운영된다. 안산 고잔역~시흥시청 후문, 송내역, 동막역과 전시장을 오고가게 된다. 특히 시외의 경우 안산을 기준으로 오전 9시반과 11시반에 전시장으로 2대가 향하게 되며, 전시장에서는 오전 10시반과 오후3시반에 시외로 출발한다.

또 11~12일에는 출산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대리주차 서비스가 있을 예정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1전시장 지하주차장'에서 직원에게 임산부 배지나 카드를 보여주면 된다.

이번 박람회 운영을 맡은 ㈜세계전람 관계자는 "이번 인천 베이비&키즈 페어는 다른 유사한 박람회와 비교할 수 없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출산·육아 정보를 얻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한 자리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 5월에 열린 16회 박람회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는 박람회다. 지난 행사에서는 나흘간 약 3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