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침구·잡화업종
국내 유통업계들이 올 하반기 경력직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9일 판매직 취업 포털 샵마넷에 따르면 루이비통과 보테가베네타, 크라운구스, 피브레노 등 명품기업이나 침구·잡화브랜드 업종에서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은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닌 1~5년 이상의 경력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서비스 마인드가 풍부하고 팀워크가 뛰어난 사람을 우대한다.

럭셔리 명품브랜드 보테가베네타는 전국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매장에서 근무할 패션어드바이저를 채용하고 있다. 상품 판매 및 고객서비스가 주업무이며 해당직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장기근무시 포상휴가 및 이태리 본사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침구전문 브랜드 크라운구스는 청담지역 부띠끄 매장에서 근무할 경력 1~3년 이상 샵매니저를 모집한다. 급여는 면접시 협의 가능하며 주말 출근 가능자를 우대한다. 보상휴가 및 자유복장으로 근무가 가능하다.

가방·잡화브랜드 전문 피브레노는 현대백화점 무역점 매장에 근무할 세일즈 경력직원을 뽑는다. 수습 3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시니어급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명품브랜드에서 근무한 경력이나 동종업계 경력자를 우대한다.

국내 디스트리뷰터 브랜드 챔피온은 서울 압구정로데오점에서 근무할 패션어드바이저를 모집한다.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며, 장기근속자의 경우 포상 및 수당이 지급된다.

샵마넷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되면서 많은 구직자들이 유통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유통업계의 취업시장은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