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인천미술은행에서 2018년도 작품을 구입한다.
 
구입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판화, 순수공예, 사진, 설치미술 및 미디어아트, 기타 등으로 구입 접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자격은 ▲인천연고작가 ▲공고일이전까지 3년 이상 창작활동 ▲공고일로부터 3년 이내 개인전 경력이 1회 이상이거나 국내·외에서 공인한 국제비엔날레급 전시회 초청, 기획전·그룹전 10회 이상의 경력 등으로 이를 충족해야 출품 가능하다.
 
특히 인천연고작가는 공고일 기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활동의 근거지로 삼는 작가 혹은 인천 출신 또는 인천에서 초·중·고·대학교 중 1개 과정 이상을 졸업해야 한다. 여기에 인천의 미술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작가도 포함된다.
 
응모작품가격은 1점에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시리즈 작품 역시 3점을 포함한 가격이 2000만원 이내로, 구입가격은 인천미술은행 작품가격평가위원회에 의해 조정될 수 있다.
 
작품 선정 결과는 11월 말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인천미술은행은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180점을 구입했다. 시 재정문제 등으로 2011, 2015, 2016년에 작품을 구입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이 약 10% 늘어난 8000만원으로 작품 구입에 나선다. 인천미술은행 구입 작품 중 현재 10여점이 대여 중이다.
 
인천미술은행은 시각예술 작품의 구입 및 대여·전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향수 기회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인천미술활성화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인천미술은행을 학교와 공공기관, 병원 등에서 작품 전시 등을 벌였다"며 "개개인에게 대여하지 않고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대여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문의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인천미술활성화기획사업 담당자. 032-773-3809, 3814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