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국악·뮤지컬·전시 다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곶문화예술제'를 6일과 7일 경인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서구의 대표 문화예술축제 '서곶문화예술제'는 서구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예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그동안의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서구학생예술대회(미술, 서예, 공예)'와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민백일장'이 열린다.

7일에는 사물판굿과 탈춤을 비롯한 국악, 무용, 농악 등의 가무악과 '방자전' 연극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서구학생예술대회 일환으로 예술경연대회도 펼쳐진다. 합창, 무용, 뮤지컬 등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캘리그라피, 물레체험, 머그컵꾸미기, 거울꾸미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준다.

한편, 5일부터 10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는 서곶문화예술제 일환으로 서구문화예술인회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미술작품부터 서예, 공예, 문학, 서각까지 총 10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구문화재단 070-4237-7028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