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엔지니어링 컨설팅기업, 52년동안 굵직한사업 도맡아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본격추진되던 1966년 설립돼 성장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로 우뚝선 기업이 있다.

㈜유신은 1966년 설립이후 경부고속도로 설계를 수행한데 이어 1980년대 후반에는 경부고속철도의 기술조사단계부터 참여해 설계 및 공사감리업무를 수행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인천국제공항의 설계 및 감리업무를 수행하면서 2001년 3월 예정된 1단계공항의 개항에 크게 기여했으며 계속해서 2단계사업을 마친 후 3단계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중에 있다.

또 유신은 도로, 공항, 철도, 고속전철, 지하철, 교량, 터널, 항만 등 교통시설분야와 함께 수공분야, 도시계획, 레져·조경 및 환경 등 생활환경과 직결된 제반 분야에서 지난 52년간 다양한 설계용역을 통해 이제는 명실공히 국제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동남아를 위시한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편 유신은 2002년 1월에는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면서 토목 엔지니어링 업체로서는 최초로 공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유신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적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목표로 'Environmentally Sustainable Development'에 더욱 노력하는 엔지니어링업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