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인하대 국제회의장에서 학계 전문가와 금연사업 전문가, 시민단체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형 금연 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흡연율 변화 동향을 진단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립암센터 임민경 교수가 '국가 금연 정책 방향과 흡연 관련 규제'를 주제로 담배 가격 정책과 흡연 경고 그림 등의 비가격 정책의 국내외 동향을 발표하며 "선진국 수준으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가격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훈재 인하대 교수는 인천지역 흡연 관련 7대 이슈와 금연사업협의체의 성과를 소개하며 금연사업의 상승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관련 법 개정 및 금연구역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