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평양선언과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20일 논평을 내고 "평양선언과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의 비준은 8000만 겨레를 위한 풍요롭고 감동적인 추석선물이 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과 입법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평양선언에서 남북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다. 우리 민족의 5000년 터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음을 선언한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약속은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역사적 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국회가 나서야 할 때다. 국회는 한반도의 실질적 종전과 평화 시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평양선언·판문점선언에 대한 비준을 더 이상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도의회 민주당은 평화경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에 남북경협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도 집행부, 관련 시·군 및 도의회가 참여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협의체' 구성의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