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내내 인천을 포함한 전국 주차장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전국 주차장 정보를 21일부터 26일까지 '정부24(gov.kr)'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명절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주차난이 심각해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시민이 필요한 주차장을 찾고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대안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먼저 이번 추석 연휴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무료 주차장 개방 정보를 통합하고, '정부24'를 통해 일괄 제공하기로 했다. 주차장 이름부터 유형, 주소, 이용 시간, 연락처, 관리기관까지 파악할 수 있다.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정부24' 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코너에서 지역 단위로 검색하면 된다.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수요가 많고 시의성 높은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