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평화번영의 한반도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 연구회'가 14일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수원시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평화번영의 한반도와 수원시 여성의 역할 연구회'는 최근 연구활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역할과 수원시 여성의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구회는 사례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병행해 시와 여성관련 기관단체에서 진행된 통일 관련 활동을 평가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남북 평화와 관련한 시 조례 개선안을 도출하고 시 여성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경 대표의원은 "남북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지금 경기도를 대표하는 지자체인 수원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남북교류협력 과정에서 수원시 여성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미경 대표의원을 비롯해 윤경선, 박명규, 황경희, 송은자, 박태원, 장미영, 김호진 의원 등 모두 8명의 의원이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