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김선화(민주당·라선거구) 의장과 서정열(한국당·라선거구) 부의장이 공동 발의한 '제일산업개발㈜ 아스콘공장 재가동 금지 및 공영개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안에서 주민들이 원치 않는 아스콘공장 재가동 및 골재파쇄를 반대하며 주민의견을 무시하고 해당 시설을 재가동 시에는 안양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또 연현마을 인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공공주택 지구를 지정해 공영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연현마을 3600여세대 주민들은 인근 제일산업개발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배출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공장이전 등을 호소하고 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